[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지식산업센터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잇단 주택시장 규제에 틈새 투자처로 주목받는 건데요. 업체들도 교통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분양에 나서며 수요층 잡기에 한창입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동탄에 문을 연 한 지식산업센터 홍보관입니다.
인근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다는 소식에 주거시설에 이어 업무시설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성미 / 경기도 수원시
다른 지역 임대료 보다(저렴하고) 대출받는 게 거의 80%까지 지원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창업하는 기업이라 자본금도 저렴해지고 더 좋은 것 같아요. 사무실 안도 쾌적하고 깔끔한 것 같아서 앞으로 사무실을 하거나 장기적으로 투자성도 좋은 것 같아서..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가 이어지고,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격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마저 하락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대출규제까지 강화되면서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식산업센터가 틈새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2008년 629개였던 지식산업센터 수는 올해 957개까지 늘었습니다.(2018년 6월 기준, 한국산업단지공단)
업체들도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거나 교통 요충지에서 속속 분양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곳(동익미라벨타워)은 5.5m의 높은 층고를 확보해 화물차량도 편하게 드나들 수 있도록 전용구역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작업 동선을 줄여 물류 이동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것입니다.
서울과 지방 어디든 편히 오갈 수 있는 교통환경은 업체가 내세우는 최고 강점입니다.
[인터뷰] 김대종/동익미라밸타워 분양관계자
동익미라밸타워는 동서남북으로 4개의 고속도로가 접해있고요. 남쪽으로는 SRT, GTX가 운영되는 동탄역이 인접하여 명실공히 사통팔달의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SRT는 2016년도 개통하여 강남 수서까지 16분..
입주업체는 세제지원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초기 비용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취득세50%, 재산세 37.5% 감면, 중도금 무이자 대출)
실제 산업단지에 들어서 운영할 업체부터 일반 투자자까지.
당분간 정부의 규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식산업센터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팍스경제TV 이정입니다.
[영상취재] 조무강
[영상편집] 전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