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10일(현지시간) CNBC는 세계은행(World Bank)이 블록체인 채권 발행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세계은행은 호주 커먼웰스은행(CBA)을 첫 블록체인 채권 발행의 단독 주간사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캥거루 본드라고 불리는 이 채권은 호주 달러로 발행되며 프라이빗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번 채권 발행 프로젝트에 활용할 예정이다.
세계은행과 CBA는 공동 성명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은 채권시장에서 중개인과 에이전트 역할을 대신 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이는 자본과 거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을 도울 뿐 아니라 영업 효율성 등을 높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면 채권이나 증권 매각 시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원장을 분산해 저장하므로 투명성 또한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매각 수수로 축소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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