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SNS 싸이월드, 암호화폐 발행으로 재도약 꿈꾼다
원조 SNS 싸이월드, 암호화폐 발행으로 재도약 꿈꾼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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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자체 암호화폐 '클링' 소개 홈페이지>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2000년 대 초반 미니홈피, 도토리 등으로 인기를 끌었던 전국민 SNS의 원조 싸이월드가 자체 암호화폐 발행으로 재도약을 꿈꾼다.  

전제완 싸이월드 대표는 1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싸이월드는 3세대 SNS로 진화할 것”이라며 싸이월드 암호화폐 ‘클링(Clink)을 직접 소개했다.

싸이월드 자체 암호화폐 클링(Clink·Cyworld Link Coin)은 싸이월드에서 현금 구매 또는 포스팅, 좋아요, 댓글 등 직접 활동을 통해 지급받으며 선물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체 거래소를 통해 클링 및 현금으로 전환이 가능하고, 마스터노드 서버를 통해 직접 채굴도 가능하다. 

또한 기존 싸이월드에서 사용했던 도토리는 2014년 SK그룹과 완전 분리되어 나오면서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현재는 ‘포도알’이라는 이름으로 대체해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 대표는 “추후에 이 포도알도 ‘코코넛(Coconut)'으로 변경할 예정이며 코코넛은 ’클링(Clink)‘으로 교환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싸이월드는 올 3분기에 싱가폴에 법인을 설립하고 ICO(암호화폐공개)를 시작해 4분기에 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2019년까지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메인넷의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 대표는 “암호화폐 클링을 발표함과 더불어 3세대 SNS로 진화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해 코코넛과 클링이 탑재된 새로운 SNS를 곧 발표할 것”이라며 “오래 기다린 만큼 빠르게 혁신을 거듭해 예전의 명성을 찾고 글로벌 SNS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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