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라화 폭락에 흔들리는 뉴욕증시…3대 지수 모두 하락
리라화 폭락에 흔들리는 뉴욕증시…3대 지수 모두 하락
  • 안태훈
  • 승인 2018.0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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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안태훈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 터키의 리라화 폭락 쇼크 여파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하루 동안 200포인트 가까이 흘러내리는 등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6.09포인트(0.77%) 하락한 2만5313.1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 7월 11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내리며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30포인트(0.71%) 내린 2833.28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67포인트(0.67%) 하락한 7839.11을 기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터키에 2배의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리라화 가치가 15%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리라화 환율은 전일 대비 15.86% 상승한 6.4215 리라를 기록중입니다. 환율 상승은 통화가치 하락을 의미하는데, 리라화 가치는 이번주에만 20% 하락했고, 1년 전에 비해서는 40%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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