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8 임금 및 단체 협약' 타결…9년 연속 '무분규'
쌍용차, ‘2018 임금 및 단체 협약' 타결…9년 연속 '무분규'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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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전경 [사진=쌍용자동차]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가 ‘2018 임금 및 단체 협약(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지난 9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50.1%의 찬성률로 가결됨에 따라 2010년 이후 9년 연속 무분규 교섭을 이어나가게 됐습니다. 

협상에 따라 임금은 동결하되 일시금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별도 합의사항으로는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발전전망 특별협약서 체결과 주간연속 2교대 (8+8) 시행 등이 포함됐습니다. 임원들 역시 8월부터 임금의 10%를 반납하기로 자율 결의했습니다.
 
또한 노사는 시장 경쟁력과 고용안정 확보를 위해 노사의 책임과 노력을 규정하는 '미래 발전전망 특별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특별 협약서에는 신차 및 상품성 개선 프로젝트, 신기술 개발, 해외시장 다변화 추진, 협약서 이행점검을 위한 경영발전위원회 개최 등의 계획이 담기게 됩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노동조합의 대승적인 합의로 9년 연속 무분규 협상 타결의 전통을 이을 수 있었습니다”라며 “노사가 현재 어려움을 공유하고 결단을 내린 만큼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노사가 함께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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