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노동자들 서울서 만난다…10일 남북노동자축구대회 개최
남북 노동자들 서울서 만난다…10일 남북노동자축구대회 개최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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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서울시민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대형 한반도 만들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오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뉴시스]
지난 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 서울시민 서포터즈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대형 한반도 만들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오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남과 북의 노동자들이 서울에서 축구대회를 열고 친목을 다집니다.

한국노총(위원장 김주영)은 판문점선언이행을 위한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습니다.

대회 참여를 위해 북측 대표단(조선직업총동맹 및 6.15북측위원회)과 선수단 64명이 도라산 CIQ를 통해 입경합니다.

북측 주요 인사는 주영길 조선직총 위원장을 비롯해 양철식 6.15북측위원회 부위원장, 박성일 부국장 등이 이번 방문에 동행합니다.

우리측에서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위원장 김명환)에서 100여명이 참석하고 6.15남측위원회 대표단이 참석합니다.

이들은 10일 오전 10시30분께 CIQ에 도착해 오후 3시30분에 남북노동자 3단체 공동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이후 오후 5시25분 민주노총을 방문하고 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환영만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11일 오후 4시부터 상암구장에서 축구대회가 열리고 12일 오전 9시 전태일열사 묘역을 참배 한 뒤 오후 3시40분에 출경하는 일정입니다.

이번 남북노동자통일축구대회는 1999년(평양), 2007년(창원), 2015년(평양)에 이은 4번째 대회로, 남측 행사로는 최대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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