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MG손보, 어린이보험 '저가 전쟁
현대해상-MG손보, 어린이보험 '저가 전쟁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0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손보사, 저렴한 ‘어린이보험’ 상품 출시
가입연령·보험기간 확대… 모든 담보 보장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추가 시 약 25~30% ‘저렴’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자녀가 태어나서 성인이 되기 전까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배상책임을 보장해주는 ‘어린이보험’이 있습니다. 

어린이보험은 성인대상 상품보다 더 많은 보장 항목을 담고 있어, 보험료가 저렴하지만은 않는데요. 과연 어느 보험사에서 가입해야 좀 더 저렴할까요?

송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린이들의 각종 질병과 상해 위험으로부터 책임져주는 ‘어린이보험’. 최근 손해보험사들이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해지할 때 환급금을 돌려주지 않고 약 30~40% 저렴하게 해주는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을 추가한 것입니다.

최근 가입연령과 보험기간의 확대되면서 사망할 때까지 노출될 수 있는 거의 모든 담보에 대해 보장을 하면서도 좀 더 저렴한 보험료를 제시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MG손보와 현대해상이 ‘저가 보험료’를 앞세웠습니다. 

MG손해보험의 ‘애지중지어린이보험’은 월 보험료 30년 납 100세 만기 기준, 5만9200원. 이달부터 업계 최저 보험료를 앞세워 ‘생애 첫 보험가입자’ 모집에 나섰습니다. 일반 가입 시 2만3680원으로 비교 시 무려 40%나 아낄 수 있었습니다.

 

[MG손해보험 관계자]
어린이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고 보험료에 대한 부담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희 회사는 저렴한 보험료로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끔 상품을 출시하게 됐습니다.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의 월 보험료는 같은 기준으로 6만8900원. MG손보 다음으로 저렴한 수준입니다. 어린이보험 ‘업계 1위’ 자리를 지켜온 현대해상은 이달부터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을 추가했습니다. 

이처럼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을 도입한 손보사는 총 4곳. MG손보 ‘애지중지 아이사랑보험’, 메리츠화재 ‘내MOM같은 어린이보험’과 롯데손해보험 ‘도담도담 자녀보험’, 현대해상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이 대표적입니다.

이는 일반형보다 약 25~30% 보험료가 저렴한 것은 물론  납입기간 이후 해지 시에는 표준형과 똑같은 환급금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보험료 외에도 갑상선암 등 소액암진단비, 뇌혈관, 허혈성진단비까지 각종 질병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과거 교육보험 형태가 대부분이었던 어린이보험이, 각종 암 진단비, 질병부터 상해보장까지 담은 보장과 함께 보험료 인하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주목됩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