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 물에 빠진 시민 구한 김용우 해군중령에 ‘LG의인상’ 전달
LG복지재단, 물에 빠진 시민 구한 김용우 해군중령에 ‘LG의인상’ 전달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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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 해군 중령. 사진=LG그룹
김용우 해군 중령. 사진=LG그룹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LG복지재단은 지난달 27일 서울 성동구 옥수나들목 인근에서 한강에 뛰어들어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한 김용우(51) 해군 중령에게 ‘LG 의인상’을 전달키로 했습니다.

김용우 중령은 강 한복판에 빠진 시민을 보고 강가에 비치되어 있는 구명환을 찾아 어깨에 메고 강물로 뛰어들었습니다.

김 중령은 시민에게 헤엄쳐 접근한 뒤 구명환을 건넸고 5분여만에 무사히 시민을 구해낸 후 현장에 출동해 신원을 묻는 경찰에게 ‘해군 출신입니다’라는 짧은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평시에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군인의 본업이라며, 같은 상황이었다면 모든 군인이 나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담담히 말한 김 중령의 사명감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LG복지재단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라는 故구본무 회장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 사회의 의인들을 꾸준히 발굴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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