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특성화고 졸업생 노동권익 보호 나선다
서울시, 특성화고 졸업생 노동권익 보호 나선다
  • 배태호
  • 승인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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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장 대상으로 교육 및 무료 노무컨설팅 진행
- 노동자에겐 노동 상담~권리구제 원스톱 지원
- 9일 오후 4시 토론회 열어 현장 목소리 청취

[팍스경제TV 배태호 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서울시교육청, 고용노동청과 함께 '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한 사회적 보호망 구축에 나선다.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장시간 노동, 차별대우, 임금 체불과 같은 열악한 근로 환경에서 있어도 학교 보호를 받을 수 없어 노동 사각지대에 놓였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우선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특성화고 졸업생 근로 사업장 리스트를 확보하고, 이들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동법 상식과 안전 지식 교육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졸업생들에게는 부당 노동행위에 대한 상담부터 권리 구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에 근로감독권한을 갖고 있는 고용노동청과의 협업으로 이 같은 대책의 실효성도 높인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내일(9일) 오후 4시 중구 청년일자리센터에서 '특성화고 졸업생 노동권익 증진 대책 마련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특성화고 졸업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하는 토론회에서 서울시는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해 특성화고 졸업생 노동 권익 보호 대책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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