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 시장, 메르세데스-벤츠 1위…BMW '리콜'에도 2위
7월 수입차 시장, 메르세데스-벤츠 1위…BMW '리콜'에도 2위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달 수입차 시장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최근 ‘주행 중 화재’가 이어진 BMW와 판매 재개에 나선 폭스바겐‧아우디가 뒤를 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518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보다 16.4%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가 가장 많은 4천715대를 기록한 가운데 BMW가 3천959대, 폭스바겐이 1천627대, 아우디가 1천427대, 도요타가 1천270대, 포드가 1천33대, 랜드로버가 1천7대 등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벤츠가 13.8% 줄어든 반면 BMW는 24.2% 늘었다. 특히 폭스바겐과 아우디는 작년 6월 판매실적이 전무하다가 이번에 3위와 4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미니 851대, 볼보 814대, 렉서스 741대, 혼다 704대, 크라이슬러 507대 등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1만3천116대(63.9%), 2천cc~3천cc 미만 6천10대(29.3%), 3천cc~4천 미만 1천124대(5.5%) 등이었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5천602대(76.0%), 일본 3천229대(15.7%), 미국 1천687대(8.2%)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디젤이 9천633대(46.9%), 가솔린이 8천924대(43.5%), 하이브리드 1천945대(9.5%) 등으로 조사됐다.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아우디 A6 35 TDI(974대)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771대), 벤츠의 E220 d 4매틱(718대), 포드의 익스플로러 2.3(574대, BMW의 520d(523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윤대성 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7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월 대비 판매량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