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발목잡힌 삼성전자···갤노트9으로 반등하나
스마트폰에 발목잡힌 삼성전자···갤노트9으로 반등하나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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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삼성전자가 2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4% 감소한 58조4800억원으로 디스플레이 판매 감소와 더불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의 부진이 실적 신기록 행진에 발목을 잡았는데요,

삼성전자는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을 통해 스마트폰 사업부의 실적개선을 꾀할 방침입니다.

정윤형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월 공개한 상반기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9.

외형과 기능 면에서 전작과 큰 차이가 없었음에도 90만 원대의 출고가로 시장의 큰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판매량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했지만 마케팅 활동은 강화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실제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사업부의 2분기 영업이익은 2조67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4% 감소했습니다.

IM사업부의 매출도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20% 감소한 24조원을 기록해 삼성전자 전체 매출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기대보다 못한 성적표를 받아든 삼성전자는 다음달 공개할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섭니다.

갤럭시노트9은 배터리 용량이 역대 최대치인 4000mAh에 최대 저장용량은 512GB로 예상되며 삼성전자는 이를 강조한 티저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갤럭시노트의 상징인 S펜에는 블루투스 기능을 더해 사진촬영이나 음악재생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쟁사 애플도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어 갤럭시노트9의 판매 확대가 녹록하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을 조기 출시해 하반기 시장 선점을 노립니다.

(인터뷰)
이경태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 (31일 컨퍼런스콜)
노트 신모델은 전작대비 조금 일찍 출시될 예정이고 향상된 제품 가치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올 하반기 전작 이상의 판매 달성을 기대하고 있고 판매확대를 위해 출시 단계별로 당사의 모든 영업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의 전략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됩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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