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8월1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영업 개시
신세계면세점, 8월1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영업 개시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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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롯데면세점이 반납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일부 및 탑승동 전체 면세사업권이 오는 8월1일자로 신세계면세점으로 이전된다.

3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신세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이전 절차를 거쳐 8월1일 오전 6시30분부터 후속 사업자인 신세계디에프가 본격 영업을 시작한다.

신세계가 운영하게 될 면세점은 DF1과 DF5 총 두개 사업권 26개 매장(7905㎡)이다. 제1여객터미널 동편의 향수·화장품 3개 매장(1324㎡), 제1여객터미널 중앙의 명품 부띠끄 4개 매장(1814㎡), 탑승동의 19개 매장(4767㎡) 등이다.

인천공항공사와 롯데, 신세계는 사업자가 바뀌는 과정에서 시설공사 등으로 면세점 운영이 중단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롯데가 기존에 운영하던 매장을 신세계가 인계받도록 협의했다.

제1여객터미널 및 탑승동 전체 면세사업권 현황(18.8월 기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및 탑승동 전체 면세사업권 현황(2018.8월 기준) [출처=인천국제공항공사]

모든 면세점 매장은 중단 없이 운영되지만 31일 저녁과 8월1일 오전 사이에 이뤄질 매장 이전 및 영업 준비로 인해 일부 매장의 영업시간은 한시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31일에 기존 종료시간보다 1시간30분 앞당겨 저녁 8시에 롯데가 영업을 조기 종료하고 매장 철수 작업을 진행하고, 이어서 신세계가 입점을 준비하게 된다.

8월1일 탑승동 매장들은 오전 6시30분부터 영업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다른 매장들은 기존 오픈 시각인 오전 6시 30분에 정상적으로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신세계가 신규 면세사업권 영업을 시작하면서 롯데는 제1여객터미널에서 주류·담배(DF3 사업권) 면세점만 운영하게 된다.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4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제2여객터미널은 기존대로 면세점 쇼핑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2월 롯데가 제1여객터미널 및 탑승동 일부 면세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 이후 4월 인천공항공사의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6월 말 신규 사업자 제안서 평가와 관세청 특허심사를 거쳐 신세계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후 영업개시와 매장 인계 등 세부사항 협의를 통해 8월1일 신세계가 신규 면세사업권 매장을 오픈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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