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정관장몰' 100억원 매출 비결은 '자유분방함'
KGC인삼공사 '정관장몰' 100억원 매출 비결은 '자유분방함'
  • 김의태
  • 승인 2018.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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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몰, 지난해 7월 사내 스타트업처럼 시작
‘B급 영상’으로 화제성에 그치지 않고 인지도까지 잡아
정몰에서 구매하고, 가맹점에서 찾아 이익 나누는 '상생경영' 눈길

[팍스경제TV 김의태 ]

(앵커) 정관장의 온라인몰인 정몰이 1년 만에 1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른바 'B급' 홍보 영상 등 남다른 마케팅과 전에 없던 가맹점과의 상생 모델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 비결을 김의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KGC 인삼공사의 정관장 전용 온라인 몰 '정몰'의 홍보 영상입니다. 이른바 'B급 영상'으로 유튜브에서 큰 화제가 되면서 정몰을 알리는데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이같은 마케팅 효과로 정몰은 오픈 1년여 만에 45만 명의 회원수와 일평균 방문자 5만여 명을 기록했고 거래액은 1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차주형 KGC인삼공사 E-Biz팀 운영관리 파트장>
“김동현씨를 통해서 재미있는 요소들을 가미하면서 이 영상이 2018년도 2분기 유투브 조회수 탑텐에도 올랐구요. (조회수 증가로) 정관장몰에 대한 인지도가 이전보다 4배 가까이 늘었구요. 그 인지도를 발판으로 정관장몰 방문자수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독특한 마케팅 뿐만 아니라 기존 식품업체들과 차별화된 운영 방식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삼공사의 정관장 홍삼 제품들만 판매하는 게 아니라 인증 받은 건강기능식품과 엄선된 먹거리, 반려동물을 위한 제품까지 5000여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맹점과 상생하는 이익구조가 눈에 띕니다. 정몰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원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매장픽업 서비스를 적용하면 해당 매장의 매출로 집계됩니다.

<차주형 KGC인삼공사 E-Biz팀 운영관리 파트장>
“홍삼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다루는 건강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저희가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습니다.

특히 가맹점과 함께 매출을 공유하는 매장 픽업서비스나 매장 배송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상생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KGC인삼공사는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온라인 소비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정관장몰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성공의 비결은 자유분방함이었습니다. 사내 스타트업과 같은 느낌으로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고 고객과 소통한 결과라는 겁니다.

그 결과 유튜브를 활용한 마케팅과 상생 경영, 고급 포장 서비스 등 남다른 서비스로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차주형 KGC인삼공사 E-Biz팀 운영관리 파트장>
“다양한 온라인채널을 통해서 다양한 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컨텐츠들을 계속적으로 제공하면서 정몰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상품을 올바르게 전달하는 쪽으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팍스경제TV 김의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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