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사회공헌으로 ‘지킴이’에서부터 ‘이웃사촌’까지
에쓰오일, 사회공헌으로 ‘지킴이’에서부터 ‘이웃사촌’까지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8.0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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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지난 2006년부터 본격적 사회공헌활동
영웅·소외이웃·지역사회에 큰 관심...국내 기업 최초 소방관 지원
지역주민 위한 문화예술공연 인기몰이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앵커)
요즘 기업들의 사회공헌활동 소식을 종종 들을 수 있는데요. 지난 2006년 본격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시작한 에쓰오일은 국내 기업 최초로 소방관 영웅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산업부 도혜민 기자와 함께 에쓰오일의 사회공헌활동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도 기자, 에쓰오일의 사회공헌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에쓰오일도 지난 2006년부터 햇살 나눔 캠페인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햇살 나눔 캠페인은 햇살처럼 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나눔 경영을 통해 밝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는데요. 영웅, 소외이웃, 환경, 지역사회 등에 관심을 기울이는 '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 중입니다. 앞서 말씀하신 소방 영웅 선정은 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인데요. 에쓰오일은 사회적으로 사각지대에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신영철 / 에쓰오일 CSR운영지원팀(사회복지사) ] 
사회적으로 사각지대에 있으면서 다른 회사에서 관심을 갖지 않고 접근하지 못 했던 부분에 선도적으로 사회공헌을 실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2006년에 국내 기업 최초로 소방영웅 지킴이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12년 전 에쓰오일이 소방 영웅을 선정한 이후, 사회 전반적으로 소방관 지원에 관심이 커진 것도 사실입니다. 소방관에 대한 열악한 처우를 개선시켜야 한다는 사회적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주요 기업들에서도 소방관을 지원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에쓰오일을 포함해 많은 기업들이 이런 사회공헌활동을 다들 많이 하잖아요. 물론 좋은 의도지만 한쪽에선 ‘보여주기식 아니냐‘는 지적을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에쓰오일도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할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에쓰오일은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할 때에 일회성, 이벤트적인 부분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기부자와 수혜자의 교감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합니다. 

[ 신영철 / 에쓰오일 CSR운영지원팀(사회복지사) ] 
모든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데 있어서 일회성이나 이벤트적인 부분들을 지양하고 수혜자 중심으로 모든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혜자 만족도에 우선을 두고 있는 것이며 기부자와 수혜자가 전달식 등을 통해 만나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사회적 활동의 의미를 더욱 체감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말뿐이 아닌 것이 에쓰오일 사회공헌활동 가운데는 장기 프로그램이 꽤 있습니다. 소방 영웅 선정, 장애인 감동 해외 마라톤, 희귀 질환 환아 가족 캠프 이 세 가지 프로그램은 지난 2006년 처음 시작해 10년 넘게 지속 운영되고 있습니다. 진정성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앵커)
네, 그런데 도 기자 어제 에쓰오일 본사에 다녀왔다고 들었는데 사회공헌과 관련이 있는 건가요?

(기자)
네, 맞습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1년 서울 마포구 공덕동 신사옥에 입주하면서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 지역 주민들을 초대해 문화 공연을 열고 있는데요. 가요, 코미디, 오케스트라, 어린이 연극, 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어제(25일)는 재즈 공연이 있었는데요. 남녀노소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이런 공연이 지난 8년 동안 92차례 공연이 열렸고, 누적 관객이 3만 명에 육박합니다. 지역 주민들의 반응도 좋은 편입니다.

 

[ 마포구 거주 주민 ] 
저는 되게 좋게 보고 있는 게, 교양 쪽으로만 (치우쳐 공연을) 하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또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것, 전에는 마술쇼도 한 번 했거든요. 그런 것처럼 다채로운 행사들이 많고,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무료이기도 하고요.

(앵커)
공연뿐만 아니라 에쓰오일 본사에 지역주민에 대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고요?

(기자)
네, 에쓰오일 본사 바로 앞에 설치된 음수대와 그늘막인데요. 요즘과 같은 폭염 속에서 길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여유를 전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한 잔 마셔봤는데 시원했습니다.

(앵커)
네, 에쓰오일이 단순이 정유 기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서울 마포 주민들의 이웃, 그리고 우리 사회의 이웃으로 다가오는 모습은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도혜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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