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EC,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 발표 9월로 연기
미국 SEC,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 발표 9월로 연기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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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데스크 갈무리>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여부 발표를 9월로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EC는 성명을 통해 “비트코인 승인 여부 발표를 위해 더 긴 기간을 갖고 검토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라며 발표 시기를 9월 21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SEC는 8월 중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이 점차 규제 영역으로 편입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요구 또한 높아 지금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에는 다소 부담을 느낀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SEC가 이번 ETF를 승인할 경우 암호화폐 가격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규제당국이 승인한 ETF가 출시되면 기관 투자자의 자금 유입 발판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 최고경영자(CEO) 아서 헤이즈는 “만약 ETF 출시 승인이 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연말에 2만달러를 넘어 5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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