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상반기 순익 1조3059억...11년 만에 최대 실적
우리은행, 상반기 순익 1조3059억...11년 만에 최대 실적
  • 이순영
  • 승인 2018.0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자료=우리은행)
(자료=우리은행)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지주사 전환을 앞둔 우리은행이 올 상반기 1조원대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20일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 30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상반기 1조3천360억원의 순익을 낸 이후 11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순영업수익은 3조346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 대출성장과 핵심예금 증대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8.4% 증가한 2조764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5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했다.

수수료이익은 수익증권, 신탁과 방카슈랑스 등 자산관리부문 판매 확대로 전 분기 대비 12.1% 증가한 6030억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률은 2분기 0%를 달성했다. 2016년 0.37%, 2017년 0.34%, 올해 1분기 0.21%에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대표적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은 0.51%로 전분기(0.79%) 대비 0.28% 줄어들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부문과 자산관리 중심의 수익구조 개선, 철저한 리스크 관리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한 결과"라며 "현재 진행 중인 지주사 전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지주사 전환 이후에는 수익기반 다변화 등을 통해 성장 기반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은 0.51%로 전분기(0.79%) 대비 0.28% 감소했다. 연체율 또한 전분기 0.37%에서 0.33%로 줄어들어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 수준을 보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