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허식 부회장 "머그잔 사용, 선택 아닌 필수"
농협,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허식 부회장 "머그잔 사용, 선택 아닌 필수"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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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농협중앙회 본관 로비에서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오른쪽)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일회용품 감축운동을 실시하며 출근길 직원들에게 머그컵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20일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본관 로비에서 허식 농협 부회장(오른쪽)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일회용품 감축운동을 실시하며 출근길 직원들에게 머그컵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허식 농협 부회장이 직원들에게 직접 머그잔을 나눠주며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동참을 호소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전사적인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시작하고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허식 농협 부회장과 임직원 40여명은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출근길 직원들에게 머그잔과 에코백을 나눠주며 일회용품 감축 임직원 동참 캠페인에 나섰다.

농협의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은 정부의 공공부문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에 동참하는 동시에 최근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된 일회용 쓰레기 대란 해결에 일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쓰레기 문제 해결에 전사적인 동참을 선언하고 일상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지침을 제정, 임직원들의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주요 실천 사항은 사무실 내 일회용 컵 사용금지, 개인용 머그잔·텀블러 사용, 각종 회의·행사 시 대용량 정수기와 다회용 컵 이용, 우산 비닐커버 대신 빗물제거기 설치, 비닐봉투 대신 에코백 등 장바구니 사용 등이다.

농협은 일회용품 감축 운동이 생활 속 실천운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각 계열사 별 자체 점검반을 조직하고 정착할때까지 일회용품 사용여부 및 감축 실태를 관리할 예정이다.

이날 직접 직원들에게 머그잔을 나눠주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 허식 부회장은 "환경보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일회용품 줄이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직원들의 생활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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