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직원들, 20일 '4차 촛불집회' 연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 20일 '4차 촛불집회' 연다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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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항공지부 및 아시아나항공직원연대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4차 집회 'OZKA면(오죽하면) 이러겠니'를 연다고 밝혔다.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퇴진을 요구하는 네 번째 촛불집회를 연다. 

18일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항공지부 및 아시아나항공직원연대는 오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4차 집회 'OZKA면(오죽하면) 이러겠니'를 연다고 밝혔다.

'OZ'는 아시아나항공을 의미하고 'KA'는 아시아나항공 내 지상여객서비스를 담당하는 협력사를 뜻한다. 기내식 대란이 촉발된 이후 하청업체인 KA의 처우와 급여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주최 측은 기내식 대란 과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기내식 재하청 업체 대표를 추모하는 의미에서 화려하지 않은 어두운 계열 색상의 복장을 입을 것을 공지했다. 

이전 집회와 마찬가지로 직원들은 신변 보호를 위해 가면이나 마스크, 선글라스 등 얼굴을 가릴 수 있는 도구를 착용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카카오톡에 개설된 익명채팅방을 통해 집회에 참석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6일과 8일 1, 2차 집회에 이어 지난 14일에는 대한항공직원연대와 힘을 합쳐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연대 집회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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