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사장 “아시아나항공 인수 검토한 바 없다”
박정호 SKT 사장 “아시아나항공 인수 검토한 바 없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간담회 장소로 이동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금호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제안했다는 일부 언론의 기사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17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통3사 CEO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SK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제안했다는 언론의 기사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런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무근이기 때문에) 금호산업쪽에서도 입장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적인 어려움과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사태, 경영진의 갑질 논란들이 이어지며 SK그룹발 인수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소문의 진원지였던 박 사장이 이를 직접 부인함에 따라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앞서 한 언론은 SK그룹이 금호아시아나 항공을 인수를 하려고 검토하고 있다며 박 사장이 수펙스 회의에서 이를 제안했다고 보도했고, SK그룹은 이에 대해 이날 오전 "아시아나 항공 인수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는 조회공시 답변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