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위원회' 열어
중기중앙회,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위원회' 열어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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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위기 극복 위한 중기 스마트공장 모델 구축 방안 논의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및 관련부처 등에 논의안 건의할 예정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위원회 모습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위원회 모습 [사진=중소기업중앙회]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 중소기업 4차 산업혁명위원회(공동위원장 원재희·임춘성)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제2 회의실에서 위원, 학계 및 업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종필 성균관대학교 스마트팩토리융합학과 교수의 발제 후 패널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정종필 교수는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생산성을 향상하여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에 적합한 스마트팩토리 모델과 추진방안’에 대해 구축 사례 중심으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지난해까지 5,003개 사에 대한 스마트공장 보급을 완료하였고, 올 3월 초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스마트공장 확산 및 고도화 전략’을 발표하는 등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이 이어지고 있으나, 높은 수준(중간2 이상)의 스마트공장이 구축되기 위해서는 정량적 목표를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내 제조업의 단계별‧업종별 고도화와 제조-서비스 융합‧혁신 지원을 위한 R&D투자가 필요하며 솔루션 공급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급기술에 대한 신뢰성‧안정성에 대한 실증기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였다.

아울러 ▲스마트제조 설비 고도화, 서비스연계 등 산업구조 고도화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질적목표 설정 ▲중소기업용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솔루션 개발 및 보급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레퍼런스 테스트베드 구축 ▲자발적 참여가 가능한 선도모델 구축 ▲CPPS(사이버물리시스템, 물리적 실세 시스템과 사이버 공간의 소프트웨어 및 주변 환경을 실시간으로 통합하는 시스템), 지능형 솔루션 등의 연구개발 등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정책지원과 중소기업에 적합한 스마트공장 구축 프로세스 등을 제안하였다.

임춘성 공동위원장이 주재한 패널토론에서는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인재정책관, 전은경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김광희 중소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민성희 KDB산업기술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 최상원 ㈜용진기업 연구소장이 의견을 나누었다.

패널 토론자들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중소(수요)기업 중심 지원 시스템 전환 ▲중소기업의 인식제고를 위해 대표‧선도 모델 확산 ▲현실성 있는 스마트공장 로드맵 마련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전문가 양성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향후 위원회는 금일 논의된 내용을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및 관련부처 등에 건의하는 등 중소기업에 적합한 스마트공장이 구축되어 제조업이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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