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블록체인 낙원으로 불리는 몰타에 세계 최초로 양방향 ATM이 출시됐다고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이 보도했다.
해당 ATM은 현금을 예금한 뒤 입금자의 월렛으로 암호화폐를 송금할 수 있다. 또한 반대로 암호화폐를 현금으로 인출이 가능하다
몰타의 기술기업 문지브라(MoonZebra)가 출시한 비트코인 ATM 기기는 현재 몰타 슬리에마(Sliema)에 위치한 건물에 설치돼 있다.
한편 지난 2017년 몰타의 최초 비트코인 ATM은 설치 후 도난당하면서 3,000유로 이상을 손실 입은 바 있다.
그러나 문지브라 측은 "이번 ATM 개발에 설치, 유지 및 관리, 보수에 네 명의 암호화폐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라며 ”이 ATM을 설치함으로써 지난 도난에 대한 우려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 양방향 ATM 기기를 통해 온라인 거래상의 번거로움을 없애 암호화폐에 대한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해당 ATM은 비트코인 관련 서비스만 제공중이나 이후 다른 알트코인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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