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공기질 관측 전국망 구축...정부 미세먼지 정책 지원
KT, 공기질 관측 전국망 구축...정부 미세먼지 정책 지원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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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앵커)

우리 동네의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고, 바로 줄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정부가 올해 범부처 사업단을 구성하며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KT는 전국에 구축된 유무선인프라와 IoT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KT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박주연기잡니다.

 

(기자)

공기가 나빠지자 모니터 화면의 공기질 측정 상태가 '양호'에서 '아주나쁨'으로 바뀌며, 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치솟습니다.

미세먼지 관측망이 고장나자 '미수신'이라는 빨간 글자가 나타납니다.

 

KT가 운영하는 미세먼지 통합관제센터의 측정 모습입니다.

실시간 평균값으로 미세먼지 수준이 파악되기 때문에 공기가 나쁘면 곧바로 공기청정기를 가동시키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관측 고장도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해 1시간 내로 현장에 인력이 출동하고, 관측망 수리가 가능합니다.

 

[이광욱 KT 기가 IoT 사업단 상무]

"측정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통해서 측정된 분석된 데이터를 저희가 딥러닝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하고 있고, 분석을 통해서 1차적으로는 신뢰도를 높이는 반면 향후에는 여러 가지 저감정책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들까지 활용될 수 있도록 저희가 분석을 (계속하며) 역량을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KT의 미세먼지 측정은 공중전화, 전신주 등에 관측망을 설치하는 만큼 사람이 호흡하는 '숨쉬는 높이'에 구축 돼 실질적인 측정이 가능합니다.

여기에 통신사를 운영하면서 쌓인 빅데이터 정보들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 시행전후의 공기질 데이터와 기상정보 등 미세먼지 영향요인을 융합해 분석하고, 지역별로 어느 정도 미세먼지가 저감됐는지 더욱 촘촘한 미세먼지 관측과 대응이 이뤄집니다.

향후 미세먼지 정보들이 더 쌓이면 현재의 미세먼지 흐름을 파악해 1시간 후 미세먼지 농도까지 미리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광욱 KT 기가 IoT 사업단 상무]

"1500개의 관측망을 통해서 어린이나 노약자 같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해서 조금 더 정교화 된 미세먼지 등급을 정부가 만드는데 기여를 하고, 거기에 적합한 저감정책에 대해서도 저희가 계속해서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KT는 올해 하반기, 보다 세밀한 미세먼지 정보를 전달하는 미세먼지 전용앱을 개발완료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미세먼지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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