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권영수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LG, 권영수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8.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61)이 ㈜LG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하현회(62) ㈜LG 부회장이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주)LG는 16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어 오늘 오후 LG유플러스가 이사회를 열고 기존 구광모 회장과 각자 대표체제를 꾸리고 있던 하현회 (주)LG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해 CEO를 교체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한다. 

권 부회장과 하 부회장은 오는 8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각 사의 대표이사로 확정된다. 

(주)LG는 권 부회장과 하 부회장의 자리를 맞바꾸는 형식의 ‘원 포인트’ 인사를 통해 구광모 회장ㆍ권영수 부회장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된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말 구광모 회장이 취임한 지 약 3주 만에 단행된 것으로, ‘4세 경영 체제’를 조기 안정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재계에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구본준 부회장의 계열 분리 또는 독립과 그룹 내 사업·인적 재편이 이뤄지는 것 아니냐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주)LG 부회장으로 옮겨오는 권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이후 LG디스플레이 사장, LG화학 사장(전지사업본부장),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을 거쳤다. 그는 주력 계열사를 두루 거친 만큼 그룹 지주사 대표로 구 회장의 보좌역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