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버덕, 슈퍼문에 이은 롯데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카우스:홀리데이'
러버덕, 슈퍼문에 이은 롯데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카우스:홀리데이'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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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스 홀리데이 [사진=롯데]
카우스 홀리데이 [사진=롯데]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잠실 석촌호수에 러버덕과 슈퍼문 등 대형 조형물을 전시하는 롯데의 남다른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은 송파구와 롯데물산, 큐레이터(AllRightsReserved)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한 달간 잠실 석촌호수에서  '카우스:홀리데이 코리아(KAWS:HOLIDAY KOREA)'를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뉴욕 출신인 '카우스(KAWS)', 본명 브라이언 도넬리(Brian Donnelly)는 독창적인 캐릭터 '컴페니언(COMPANION)'을 활용한 아트워크(artwork)를 통해 주목받은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다.

디올 맨, 꼼데가르송, 유니클로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하기도 했다.

카우스가 이번에 석촌호수에 선보일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가로 25m, 세로 28m, 높이 5m의 대형 조형물이다.

카우스만의 캐릭터를 통해 '일상으로부터 탈출해 모든 것을 잊고 세상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표현하며 각박한 현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의미의 '휴식'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카우스:홀리데이’는 러버덕(2014년), 슈퍼문(2016년), 스위트스완(2017년)에 이어 네 번째로 석촌호수에서 진행되는 네 번째 공공 미술 프로젝트다.

카우스 홀리데이 [사진=롯데]
카우스 홀리데이 [사진=롯데]

롯데는 최근 근로시간 단축 및 워라벨 문화 등 사회적인 변화로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공공 예술 및 전시, 공연 등과 같은 문화 컨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연예술축제 총 방문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공연예술축제 방문객 수는 2255만명 가량으로 2012년과 2010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고 공연시설 및 단체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러버덕 프로젝트는 약 502만명, 슈퍼문 프로젝트는 약 591만명 가량의 방문객이 석촌호수를 찾았다. 지난 2017년 4월에 열린 스위트 스완의 경우 당시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불꽃쇼 등으로 650만 인파가 몰렸다.

한편 롯데 유통사업부문과 롯데물산은 석촌호수 수변무대 인근에 2층높이(6m)의 '포토타워'를 세워 ‘카우스’를 보다 높은 위치에서 관람하며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수변무대 인근에 파라솔과 썬베드를 설치하고 F&B 팝업스토어와 포토존 등을 운영하며 도심 속 휴양지의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전시 기간 동안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 내 지하 1층 왕관 조형물 인근에 ‘카우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관련 피규어, 티셔츠 등 소장가치 있는 한정판 상품들을 판매한다.

이원준 롯데 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롯데월드타워가 건설된 후 잠실과 석촌호수를 새로운 국내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이 카우스가 전달하는 ‘휴식’의 의미를 통해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석촌호수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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