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러시아 '이노프롬'서 시장 확대 발판 마련
두산인프라코어, 러시아 '이노프롬'서 시장 확대 발판 마련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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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러시아 최대 산업박람회 ‘2018 이노프롬’에 참가해 휠로더와 엔진, 두산커넥트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러시아 최대 산업박람회 ‘2018 이노프롬’에 참가해 휠로더와 엔진, 두산커넥트 등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두산인프라코어]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러시아 최대 산업박람회 '2018 이노프롬(INNOPROM)'에서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 기반 마련에 나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9일부커 12일까지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이노프롬에서 휠로더와 엔진, 첨단 기술을 소개하며 시장 확대 기반을 다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노프롬은 지난 2010년에 시작해 올해로 9회째 열리는 국제 산업 박람회다. 글로벌 산업 흐름을 공유하고 최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거점(플랫폼)으로 올해 600여개 참가기업을 포함해 전세계 95개국 5만명 이상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 동방경제포럼을 계기로 한-러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이번 이노프롬에 파트너국으로 참가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건설기계 시장은 연간 판매량 6000대 규모로 최근에는 전년 대비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러시아에서 약 10%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박람회에 러시아에서 판매하는 주력 수출기종인 휠로더 SD300 모델을 전시했다.

아울러 엔진사업 확대를 모색 중인 두산인프라코어는 중대형 건설기계와 선박, 상용차, 발전기 등에 사용되는 DL08 엔진 모델도 전시했다. 해당 모델은 러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첨단 텔레매틱스(Telematics)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서비스 '두산커넥트(DoosanCONNECT™)'를 소개하며 두산인프라코어의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러시아 건설기계 시장은 장비를 사용하는 작업장의 규모가 광활하거나, 딜러사와 고객 작업장의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며 "원거리에서도 장비 모니터링이 가능한 두산커넥트 서비스에 관람객들이 큰 호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두산인프라코어 전시관에는 드미트리 코작(Dmitry Kozak) 러시아 부총리를 비롯해 많은 현지 관계자들이 전시관을 찾아 제품과 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지 언론에도 소개되며 잠재 고객들로부터 제품 문의가 이어지며 러시아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시장 확대 가능성을 넓혔다.

박람회 부대행사로 열린 ‘한-러 산업협력포럼’에서는 정관희 두산인프라코어 상무(신흥시장 영업 담당)가 건설기계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의 대표 사례로 '두산커넥트'를 소개하고, 두산인프라코어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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