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상반기 신용등급 잇따라 ‘청신호’
증권가, 상반기 신용등급 잇따라 ‘청신호’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07.12
  • 수정 2018.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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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 및 사업안정성 구조적 개선 영향
하반기, 상반기보다 실적 저하 예상
미·중 무역전쟁 발발… 증권시장 변동성↑

[아시아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올해 상반기, 국내 증권사들이 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신용 등급 ‘상향 우위’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리스크관리, 사업안정성 등의 질적 개선으로 신용도를 회복한 모습인데요,

다만 하반기에는 소폭 하향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송현주 기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송 기자, 올 상반기 증권사들의 신용등급에 잇따라 ‘청신호’가 켜졌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 불리는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가 ‘증권사 2018년 상반기 정기 평가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유안타, BNK투자증권의 단기신용등급은 상향 조정됐으며 케이비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의 경우 장기신용등급전망 Stable에서 Positive로 상향조정됐습니다. 

반면 DB 금융투자의 장기신용등급은 하향조정됐습니다. 저하된 경쟁지위 회복 지연, 자산감액, ELS부문 부진 등의 저조한 수익성 지속, 우발채무 리스크 부담 확대 등이 반영됐습니다. 

이처럼 평가사 세 곳 모두, 5개사의 신용등급을 상향했고 단 1개사의 신용등급만 하향 조정 됐을 뿐입니다. 

(앵커)
증권사들의 신용등급 상향 요인에는 무엇이 있나요?

(기자)
증권사들의 우호적인 업항과 최근 보여준 실적 개선이 작용했다는 설명입니다. 

 

[한국신용평가 연구원]
상반기 실적이 작년 1분기보다 좋아서 실적 호전 추세가 이어져서 등급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이스신용평가, 한기평도 같은 뜻을 밝혔습니다.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장/금융평가1실장]
증권사들이 작년도에는 지속상승이라는 거래대금 상승이라는 실적이 상당히 좋았고, 올해 1분기에도 그러한 모습이 지속되면서 전반적으로 작년동기보다 실적이 또 개선 지속이 되었고요. 그래서 이러한 부분이 신용등급 전망에 반영이 되어서 상반기에는 등급전망 상향권이 하향권보다 더 많았습니다.

 

(앵커)그렇군요, 신용등급 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실적 요소 뿐인가요?

(기자)
실제 증권사들의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 상향이 늘어난 이유는 실적 개선 때문만은 아닙니다. 증권업은 전형적인 시황산업으로 단기 실적변동이 신용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등급 상향의 주요 요인은 과거 등급 및 전망의 하향조정을 초래한 ELS 운용위험, 신용공여 위험을 축소시키는 등 신용도상 취약점을 해결했거나 자본확충, 시장지위제고 등을 통한 사업안정성의 구조적 개선도 뒷받침이 됩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크게 증가한 일평균 거래대금도 주 요소 중 하나입니다. 신용융자 잔고도 역대 최고 수준 인 11조9000억원을 기록하고 있어 관련 이자수익 증가세도 지속될 전망입니다.

(앵커) 
송 기자, 그럼 하반기 신용등급 전망은 어떠한가요? 

(기자)
올 하반기에는 지금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 분위기라든지, 미국 중국간의 무역분쟁 때문에 최근에 국내외 주가지수가 조정을 받고 있어서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는 조금 저하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 하반기 주요 모니터링 포인트는 증권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증권업황 저하 리스크,  금리 상승 위험, 파생결합증권 관련 위험, 우발채무 리스크, 중국국저에너지화 공집단(CERCG) 관련 ABCP 리스크 등입니다.

여기에 미중무역전쟁 발발까지 더해지면서, 유동성이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혁준/나이스신용평가 금융평가본부장/금융평가1실장]
미국 중국간의 무역분쟁 때문에 최근에 국내외 주가지수가 조정을 받고 있어서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는 조금 저하될 것

[한국신용평가 연구원]
국내외 증시가 금리 인상이라든지 미중 무역분쟁이라든지 이런 것 때문에 해외증시도 조정을 받고있는 상황이어서 하반기에는 조금 고전이 예상된다.

[한국기업평가 연구원] 
2018년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업황 저하될 전망. 국내외 각종 지수 하락, 환율 상승(원화절하), 금리상승 전망을 고려한 증권업 영업환경 방향성은 다소 부정적 

(앵커)
증권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환율 및 금리상승으로 업황 저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각 증권사 별 신용도 등급 전망 기대감 역시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군요. 

지금까지 송현주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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