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일순 사장 야심작 ‘홈플러스 스페셜’ 서울에 첫선…키워드는 ‘융합’
임일순 사장 야심작 ‘홈플러스 스페셜’ 서울에 첫선…키워드는 ‘융합’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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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유통매장…홈플러스 “1인가구‧자영업 고객층 함께 잡겠다” 포부
지난 달 대구 1호점 개점…동대전 등 올해 20개 점포 ‘스페셜’로 전환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새로운 개념의 ‘하이브리드’ 유통매장이 등장했습니다.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등 기존 유통매장의 경계를 허문, 마트의 새로운 모델인데요. 기존 매장의 장점을 합치는 ‘융합’ 전략으로 주 고객층을 넓히겠다는 포부입니다. 자세한 내용 정새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인터뷰) 임일순 / 홈플러스 사장 
(지난 3월) 저는 간담회를 통해 홈플러스의 비전과 사업전략에 대해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홈플러스는 진정한 가치와 우수함을 가지고 고객을 만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약속을 여러분께 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 고객의 관점에서만 저희가 노력해서 만든 매장을 오늘 선보이려고 합니다 그게 홈플러스 스페셜입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의 야심작, ‘홈플러스 스페셜’이 서울에 상륙했습니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기존의 대형마트에 창고형 할인점을 융합한 신개념 대형마트 모델입니다.

같은 품목도 가격을 낮춘 대용량 제품과 낱개로 파는 제품으로 나눠 진열됐습니다.

가격 때문에 창고형 할인점을 선호하지만 찬거리 등의 신선제품은 소량으로 대형마트에서 산다는 점에 착안한 겁니다. 

이에 따라 1인가구뿐 아니라 대용량을 선호하는 자영업자까지도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어 홈플러스는 서울 1호점으로 목동을 택한 데 대해 ‘자신감’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목동은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그리고 백화점까지 인근에 위치해 ‘유통의 격전지’라고 불립니다. 

이 같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김웅 /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전무
목동점이 서울에 오픈한 1호점입니다 유통의 격전지라고 볼 수 있는 곳이고 대형마트가 다 들어와 있고 창고형 할인점도 들어와 있습니다 홈플러스 스페셜은 1-2인 가구가 살 수 있는 상품과 대용량의 가성비 상품을 살 수 있는 상품이 한꺼번에 조화롭게 돼 있기 때문에 ‘원스톱(One-stop)’으로 쇼핑이 가능합니다  

한편 홈플러스 스페셜은 지난 달 대구에서 1호점을 선보였습니다.

이어 동대전 등 올해 안에 약 20개의 점포를 스페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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