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분납 신고 연장에 5월 국세수입 12조4000억↑
법인세 분납 신고 연장에 5월 국세수입 12조4000억↑
  • 이순영
  • 승인 2018.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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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법인세 분납 신고기한 연장에 따라 5월 국세수입이 12조4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간한 ‘2018년 7월 월간 재정동향’을 보면 5월 국세수입은 30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조4000억원 늘었다. 이는 법인세 분납기간을 기존 4월 2일에서 5월2일까지 연장했기 때문이다. 이 요인을 제외할 경우 5월 국세수입은 21조4000억원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조9000억원 증가했다.

소득세 수입은 11조5000억원으로 일시적 부동산 거래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조6000억원 늘었다. 법인세 수입은 14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조 늘었으나 분납기한 연장분을 감안할 때 전년 대비 5000억원 증가한 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부가가치세 수입은 5000억원 감소했다. 수출 ·설비투자에 대한 환급이 소폭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400억원 줄었다.

5월까지 예산 누계 집행액은 142조3000억원으로 집행률은 50.8%였다.

5월 통합재정수지는 8조4000억원 흑자를 기록했으며 관리재정수지는 4조4000억원 흑자였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세입여건 개선세가 지속되고 잇으나 최근 고용상황 및 대외 통상여건 등을 고려해 적극적인 재정기조를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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