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위기 속 암호화폐, 재부상 기회 찾아올까?
세계 금융위기 속 암호화폐, 재부상 기회 찾아올까?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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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부채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과다 부채로 경제가 불안한 상황 속 화폐 가치가 하락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미국 달러 패권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과 중국 무역전쟁에 달러가 혼조세를 보이며 화폐 시스템에 대한 불신으로 암호화폐가 재부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란 예측도 이어지고 있다. 

6일 팍스경제TV 암호화폐 전문방송 ‘코인넘버원’은 ‘고조되는 세계 금융위기 속 암호화폐 미래는?’을 주제로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신근영 한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회장과 최수혁 경제학 박사, 최요한 시사 평론가가 출연했다. 

신근영 회장은 “국가는 나라 통제를 위해 화폐 발행권은 결코 놓치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전 세계 74억 명 인구 중 25억 명이 은행계좌는 없지만 핸드폰은 가지고 있으며 이들에게 암호화폐의 지갑을 준다는 것은 계좌를 하나씩 준다는 것과 같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러한 암호화폐가 가진 장점으로 인해 결국 향후에는 암호화폐와 법정화폐가 공존하게 될 것이라 분석했다. 

한편 최요한 평론가는 암호화폐와 법정화폐가 공존하게 되는 과정에서 권력 투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최수혁 경제학 박사는 “결국 누가 암호화폐를 발행하는가가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며, 발행 주체가 개정 정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암호화폐의 지속 가능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정이 지금처럼 익명성을 가진 비트코인으로 갈 것인가 혹은 암호화폐에 역할 또는 지위 부여하는 방식 등으로 가게 될지는 모르나 지금보다는 발전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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