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인도방문 경제사절단, 이재용 부회장 만날까
문재인 대통령 인도방문 경제사절단, 이재용 부회장 만날까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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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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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의 명단이 공개됐다.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의 전문경영인(CEO)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문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의 만남이 성사될지 여부에도 주목된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 100개 기업인들이 동행한다.

문 대통령은 오는 8일부터11일까지 인도를 국빈방문할 예정이다. 일정중에 삼성전자 인도 현지 공장 준공식 방문 일정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에게는 지난 2월 항소심 선고 이후 석방된 뒤 첫 공식일정인 만큼 현지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이번 대통령 인도 방문에 동행하는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14개사, 중견기업 12개사, 중소기업 55개사, 기관·단체 23개사 등으로 구성됐다.

실질적으로 인도 사업을 담당하는 전문경영인들을 중심으로 사절단이 꾸려진만큼 실효성있는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특히 이번 방문기간동안 인도 뉴델리에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이 열릴 것으로 보여 양국 경제인들과 정부 인사들이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사절단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차 사장, 지동섭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안승권 LG전자 사장,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 부회장, 김형국 GS칼텍스 사장, 이성수 한화디펜스 사장, 동현수 두산 부회장,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김진현 CJ제일제당 부사장,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 김도진 IBK기업은행 은행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 은행장,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등이다.

이번 사절단은 대한상의 주관으로 주요 협회 대표, 연구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꾸려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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