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새 집 찾기 ’분주‘
증권가, 새 집 찾기 ’분주‘
  • 송현주 기자
  • 승인 2018.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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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현대차증권‘ 새 사명 변경 및 사옥 이전
KB증권, 한국교직원공제회 케이타워 입주 완료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 1사옥 매각 추진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앵커)
증권사들이 새 집 찾기에 분주합니다. 본사 사명 변경에 이어 사옥 이전, 매각까지 나서고 있는데요. 새 사옥 이전을 계기로 삼아 인지도 제고와 업무 효율화를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송현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이 지난 1일부터 ’현대차증권‘이라는 새로운 사명을 달고 본사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현대차증권의 사옥 이전은 이번이 두 번째로 옛 KB증권의 사옥으로 이사했습니다.

현대차투자증권은 2008년 3월 여의도 동화빌딩에 본사를 두고 출범했으며. 이듬해 6월 여의도파이낸스타워로 본사를 이전하고 10년간 해당 건물을 사용해 왔습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
사옥이전은 기존 건물이 건물보다 보안 측면에서 이쪽이 더 좋구요. 그리고 임직원들 근무환경 개선 더하기 휴게실까지..현대차증권이라고 하면 좀더 고객들이 인지하고 현대차 계열이구나 해서 영업하기 편하다 하더라구요.

 

KB증권은 여의도역 한국교직원굥제회 케이타워(K-Tower)로 입주했습니다. 케이타워 사옥에서  kb증권은 2층 일부와 22층까지 사용하며 KB금융그룹 내 계열사와 손발을 맞춰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메리츠종금증권도 여의도 1사옥을 현재 매각 추진 중입니다. 각 주관사로 삼정KPMG·나이트프랭크(Knight Frank) 컨소시엄을 선정하며 1·2사옥으로 나뉘어 있던 사무실을 한 곳으로 통합할 계획입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 
현재 사옥이 두 개로 기존에는 인력이 적었기 떄문에 현재 사옥 공간이 충분했다. 하지만 인력이 두배 가량 늘었고 빌딩 자체가 두 개로 분할돼있어 효율성이 떨어져 통합사옥 입주를 추진하고 있다.

또 신영증권은 대신증권이 명동으로 이전한 후 지난5월 신사옥을 확장 오픈하고 서점과 공연장 등을 포함한 복함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일각에선 오히려 증권사들의 사옥 이전의 배경으로는 모두 인력 증원과 대형증권사로 급성장하는 과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증권사들이 새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나서는 등 향후 전망에 기대가 쏠립니다.

팍스경제TV 송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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