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회장, 하반기 미국·캐나다 방문 계획
손태승 우리은행장, 5월 홍콩·싱가포르 IR...하반기 유럽 방문
금융권 CEO, 해외 직접 경영으로 외국인 투자자 유치
[팍스경제TV 노해철 기자]
(앵커)
국내 금융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해외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금융 CEO와 해외 주요 주주들 간의 직접 소통으로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노해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오늘(2일)부터 6일까지 취임 후 첫 해외 투자설명회에 나섭니다.
윤 회장은 싱가포르와 홍콩을 방문해 KB금융 경영 현황과 중장기 전략을 투자자에게 설명합니다.
[KB금융지주 관계자]
“주주들에게 KB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리고, 우리를 믿고 계속 투자해주면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과 시현하지 않겠느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도 하반기 중에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해 기관 투자자 등을 만날 계획입니다.
지난 3월 취임 후 꾸준히 해외 투자설명회(NDR)에 나선 조 회장은 올해만 5번의 해외 출장길에 오른 바 있습니다.
손태승 우리은행장은 지난 5월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IR을 열었습니다.
손 행장은 이 자리에서 투자자에게 경영 성과와 향후 지주사 전환에 따른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반기에는 유럽에서도 IR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금융권 최고경영자(CEO)가 해외 경영에 직접 나선 것은 ‘큰 손’인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은행 관계자]
“은행 쪽의 실적을 알리고, 투자자 유치해서 외국인 지분율 높이는 효과가 있죠”
특히 CEO가 직접 경영 성과와 전략을 설명하면 외국인 투자자에게 더 큰 신뢰를 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팍스경제TV 노해철(goodpoint@paxetv.com)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