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하 한샘 대표이사, 문재인정부 '비정규직 제로' 동참
최양하 한샘 대표이사, 문재인정부 '비정규직 제로' 동참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7.02
  • 수정 2018.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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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비정규직 조건없이 본사 직고용 형태 정규직 전환"
하반기 200명 정규직 신규 채용 예정
최양하 한샘 회장 [사진=뉴시스]
최양하 한샘 회장 [사진=뉴시스]

[아시아경제TV 박혜미 기자] 최양하 한샘 회장이 계약직 직원을 조건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히며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한샘은 계약직 전원을 조건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해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하반기 약 200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2일 밝혔다.

한샘의 계약직은 전체 임직원 약 3000여명 중 약 4%에 해당하는 120여명이다. 이는 2017년 매출 기준 상위 100대기업의 계약직 비율(8.6%)의 절반에 불과한 수준이다.

한샘은 이들 모두 8월1일부로 조건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해 비정규직 제로화를 달성하고 차별없는 근로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별도 자회사를 설립해 자회사 소속으로 전환하는 우회적 방법의 정규직화가 아닌 한샘 직고용 형태로 정규직 전환이 이뤄진다. 단순한 고용 안정 뿐만 아니라 승진 기회와 복리후생 등을 모두 기존 정규직과 동일하게 적용받는다.

한샘의 이같은 조건없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방침은 2일 한샘 사내에 공지되면서 직원의 제보로 알려졌다. 한샘은 오는 4일 이영식 사장이 직접 나서 이번 계획에 대해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이영식 사장은 "한샘인의 경쟁력이 곧 한샘의 경쟁력"이라며 "회사는 한 번 채용한 인원은 회사 안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대 국회 전반기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맡았던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병)은 "한샘의 정규직 전환은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려는 정부 기조가 대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되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탄"이라며 "하반기 약 200명의 신규 채용은 청년 구직자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샘은 지난 2013년 홈인테리어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 후 지난해 2조원을 넘어서면서 신규 채용을 늘리고 있다.

2014년 1800여명에서 현재 3000여명으로 증가했고 하반기에도 약 200명가량의 신규 정규직 채용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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