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암호화폐 상장절차와 원칙 공개해 신뢰도 높인다
고팍스, 암호화폐 상장절차와 원칙 공개해 신뢰도 높인다
  • 이순영
  • 승인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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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불공정한 암호화폐 상장 등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팍스가 투자자보호와 암호화폐 거래소 생태계의 신뢰 회복을 위한 상장원칙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소의 투명한 운영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암호화폐 상장원칙을 발표했다.

고팍스에 따르면 내부 규정에 의거해 상장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상장심의 요청이 오면 해당 암호화폐 팀과의 의사소통과 내부적 실무협의를 거쳐 1차적으로 상장 타당성을 검토한다. 타당성이 입증되면 상장위원회를 소집해 엄격한 심의와 검토를 거쳐 상장 여부를 결정한다.

상장위원회는 위원장, 부위원장, 블록체인 기술전문가, 암호화폐 분석 전문가, 암호화폐마케팅 전문가, 암호화폐 보안전문가 등 총 6인으로 구성됐다. 암호화폐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했다는 것이 고팍스의 설명이다.

고팍스의 암호화폐 상장 심사에서 고려하는 사항은 △ 코드의 분석 및 블록체인 생태계에서의 활용 가능 여부 확인△ 사업성 및 사기 코인(스캠) 여부, 백서 분석△암호화폐 개발 팀의 개발자 인원 및 배경 확인, 파트너십 및 투자회사 확인△토큰 이코노미 상세 분석, 프로젝트 진행 상황 및 경과 확인△타 거래소에 이미 상장된 코인일 경우, 거래량 및 최근 가격 현황 파악 등이다.

그밖에 고팍스는 상장 수수료 및 상장 대가의 수취를 일절 금지하고 에어드랍 진행시 사내 임직원 참여를 금지하는 등 투명한 거래소 운영을 위한 내부 규정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고팍스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한 상장심사 고려사항과 상장 원칙은 상장 시 발생 할 수 있는 여러 우려사항들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라며 "앞으로도 시장과 고객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할 수 있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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