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50년물 입찰 ‘흥행’…자금 1조400억 몰려
국고채 50년물 입찰 ‘흥행’…자금 1조400억 몰려
  • 이순영 기자
  • 승인 2018.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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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3개월 만에 시행되는 국고채 50년물 경쟁 입찰에 1조4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지난 3월 7000억원보다 3000억원이나 더 많은 수준이다.

기획재정부는 21일 오전 10시 40분부터 11시까지 국고채 50년물 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5400억원이 가중평균금리 2.510%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응찰금액은 총1조400억원으로, 응찰률은 2080%를 기록했다. 응찰금리는 2.200~2.620%로 집계돼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다. 부분 낙찰은 없었다.

국고채 50년물 발은 지난 3월 이후 3개월 만이다. 당시 경쟁 입찰에서 3250억원이 가중평균금리 2.640%에 낙찰됐다.

3월에 이어 이달에도 50년물이 성공적으로 발행되면서 안정적인 재정자금 조달과 차환위험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재부는 기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발행으로 장기 재정 전망, 초장기 공사채·회사채 발행 등에 활용되는 벤치마크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전망이다”며 “향후 3·4분기에도 50년물 투자자협의회 등 최종 수요자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적정 발행 시기와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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