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너지 절약사업 앞장···“IoT기술 체감 기대”
삼성전자 에너지 절약사업 앞장···“IoT기술 체감 기대”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3500가구 삼성전자 시범사업 참가···8월, 3만 가구까지 확대목표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사용을 줄이면 혜택을 주는 ‘국민DR’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산업부와 최근 협약을 맺은 삼성전자가 이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IoT기술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정윤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삼성전자 에어컨을 구매한 오준석씨는 앱 가입 하나로 에너지 절감 사업에 동참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오준석 / 수원시 영통구
앱을 한 번 깔아놓으면 에어컨 조작을 별도로 할 필요가 없는데 전기세도 절약이 되고 포인트도 쌓인다는 장점이 있어서 가입하게 됐습니다

전기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에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산업부의 ‘국민 DR시범사업’에 동참한 삼성전자.

삼성의 IoT제품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앱과 ‘전력 피크관리 기능’이 탑재된 삼성 무풍에어컨을 통해 고객들의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돕고 있습니다.

전력거래소로부터 특정 시간에 에너지 사용량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는 신호를 받으면 AI와 IoT 기술이 탑재된 에어컨이 고객들의 전력 소비량을 줄여주는 ‘에너지 절감모드’로 자동 작동됩니다.

에너지 절감모드가 작동돼도 소비자들은 바람의 세기 변화를 느끼지 못합니다.

에너지 절감모드가 작동될 때, 전력소모량 감소를 위해 에어컨 온도나 운전모드가 조정되는 것이 아니라 실외기의 냉방량이 조정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것입니다.

‘에너지를 줄이면 혜택을 준다’는 DR사업의 취지에 따라 절감된 에너지는 상품권 교환 등이 가능한 포인트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DR사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삼성의 IoT기술 구현을 체감하길 기대합니다. 

(인터뷰)
엄승연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IoT상품전략그룹
가전제품에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휴대폰과 연동하면 가전제품 자체 기능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고객들의 IoT 경험을 향상시키고 저희 삼성전자의 IoT생태계를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3500가구가 삼성전자의 시범사업에 참가했고 8월에는 3만 가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삼성전자는 에어컨에서 더 나아가 세탁기, 냉장고 등 다양한 가전제품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