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지난주에 이어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내림세가 둔화된 데에다 동대문구 등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이 전체 상승률을 끌어올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2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6월 3주(1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7% 상승해 지난주 상승률(0.05%)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강남 4구도 약세가 이어졌지만 지난 주 -0.06%에서 이번 주 -0.04%로 낙폭은 줄었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는 각각 -0.09%, -0.01%, -0.09%의 변동률을 보였다.
다만 지하철 9호선 연장 등의 호재가 있는 강동구의 경우 이번 주 0.10%로 나타나 지난주 0.08%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청량리 역세권개발이 진행 중인 동대문은 0.25%를 기록했다. 강서구도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개통예정 등의 호재로 지난 주 0.09%에서 이번 주 0.14%로 상승률이 커졌다.
반면 지방은 지역경기 침체와 공급부담으로 지난주 대비 0.11% 내렸다.
전세가격은 서울과 지방이 각각 0.01%, 0.12% 하락해 전국 전셋값 변동률은 -0.1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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