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협력사 동반성장이 경쟁력…코너스 전환 본격화"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 "협력사 동반성장이 경쟁력…코너스 전환 본격화"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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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1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파트너사 초청 콘퍼런스(2018 Partner Conference)’에서 협력사 대표들에게 홈플러스의 비전 및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1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열린 ‘파트너사 초청 콘퍼런스(2018 Partner Conference)’에서 협력사 대표들에게 홈플러스의 비전 및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비즈니스 파트너 여러분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 협업으로 홈플러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지난 2월에 이어 협력사들과 두 번째 만남을 가지며 소통 행보에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는 임 사장이 지난 19일 저녁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파트너사 초청 콘퍼런스(2018 Partner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임 사장을 비롯한 홈플러스 임직원과 대·중소기업 협력사 관계자들이 초청됐다. 앞서 임 사장은 지난 2월 상품 협력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만남을 가진 바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기존 임대매장 협력사 뿐만 아니라 신규 입점을 준비중인 협력업체도 초청했다.

임 사장은 "유통업은 격변과 변동의 시대로, 변화의 축에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집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객이 가장 원하는 핵심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홈플러스의 경쟁력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홈플러스의 연간 거래액 중 15%를 차지하는 홈플러스 몰을 국내 유일의 '지역밀착형 커뮤니티' 콘셉트인 '코너스'(CORNERS)'로 전환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임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고객들에게 가장 의미있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밀착된 장소, 지역 커뮤니티 내에서 가장 항구적이고 공고하게 영위되고 있는 장소가 바로 '지역밀착형 커뮤니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홈플러스는 단일 매장 기준 약 4950㎡~9900㎡(1500~3000평)규모의 공간을 차지하는 임대 매장 쇼핑공간을 '코너스'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코너스는 지역주민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체험형 커뮤니티몰로 △매달 지역주민 참여형 플리마켓 개최 △옥상 달빛 영화관 △미니콘서트/연주회 △스터디와 이벤트가 가능한 오픈 스페이스 △어린이도서관 북클럽 △길거리 맛집이 밀집된 오픈키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 사장은 "코너스를 통해 홈플러스는 점포 상권 별 커뮤니티에 가장 의미있는 문화컨텐츠를 더할 예정"이라며 "협력사 여러분들이 제공해줄 다양한 MD(상품) 구색 위에 홈플러스가 색을 입히는 의미있는 작업이 될 것"이라며 파트너십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서 고영선 홈플러스 몰 사업본부장(상무)과 이찬기 영업부문장(전무)의 발표, 몰 상생협력 성공사례 및 우수 협력사 시상이 진행됐다.

우수 상생 협력 기업으로 선정돼 인사말에 나선 최병석 패션그룹형지 상무는 "홈플러스와 인연을 맺어온 지 10여 년이 흐른 지금 패션그룹형지는 작년 매출기록 1조2000억을 기록하는 패션전문기업으로 거듭났다"며 "홈플러스의 새로운 변화가 고객 만족과 협력사 매출을 동반성장시켜 줄 혁신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호섭 다이소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 속에서 고객 니즈에 집중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홈플러스와 함께 상생의 파트너십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변화의 시기에 가장 중요한 건 홈플러스 몰 내 입점해있는 7628개 비즈니스 파트너 여러분과의 신뢰와 전략적 협업"이라며 소통과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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