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경영 평가 발표...석탄공사·KINS 등 8곳 최하등급 '불명예'
공공기관 경영 평가 발표...석탄공사·KINS 등 8곳 최하등급 '불명예'
  • 도혜민 기자
  • 승인 2018.0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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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017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발표
대한석탄공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8곳 최하등급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17곳은 우수(A) 등급
경영실적 평가에 따라 후속조치 예정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를 위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를 위한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도혜민 기자]

대한석탄공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 공공기관 8곳이 지난해 경영실적 상대 평가에서 최하등급을 받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17곳은 우수(A)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오후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 평가단을 각각 구성해 총 123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을 평가했다. 이번엔 기관 간 과열되는 경쟁을 막기 위해 처음으로 절대평가제도 도입됐다.

상대평가와 절대평가를 모두 반영한 전체 등급 분포를 보면 과거에 비해 상위등급은 축소됐고, 하위등급은 확대된 모습이 나타났다. 공공기관 채용비리 등으로 평균 점수가 하락하면서 절대평가 결과가 상대평가보다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늘 발표된 경영실적 평가는 이후 해당 기관 기관장에 대한 인사조치·성과급 지급 등 후속 조치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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