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 '세대별' 맞춤 車보험 특약으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한화손해보험, '세대별' 맞춤 車보험 특약으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노해철 기자
  • 승인 2018.0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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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주행거리 2천km 이하...최대 45% 보험료 할인
업계 최대 할인율...모바일 앱 통해 주행거리 정산
사고 위험 낮고, 앱 익숙한 젊은 세대 공략
4865특약, 48~65세 연령층 보험료 2.1% 추가 할인
"할인특약, 보험사 매출 확대·손해율 관리 목적"
한화손보, 원수보험료·손해율 개선세 이어가
차선이탈 경고장치·전방충돌 방지장치 할인특약도 제공

[팍스경제TV 노해철 기자]

(앵커)
요즘 손해보험 업계에서는 대형사, 중형사 가릴 것 없이 자동차보험 할인특약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사고율이 낮은 고객을 유치해 시장점유율은 늘리고 손해율은 낮추기 위해서인데요.

한화손해보험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한화손보는 특정 세대를 겨냥한 할인특약으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노해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연간 주행거리 2000km이하에 대해 최대 45%의 할인율을 적용합니다.

이는 손해보험 업계 최대 할인율입니다. 자동차 주행거리를 정산하고 보험료를 환급받는 방식인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가능합니다.

주행거리가 짧아 사고 위험이 낮은 고객을 확보하고, 앱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에 앞서 한화손보는 고령층을 겨냥한 '4865특약'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양호한 손해율을 유지하는 48~65세 연령층에게 보험료를 2.1% 더 할인해주는 것입니다. 특정 연령구간 상품으로는 업계 최고 연령까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 같은 세대별 맞춤 할인특약은 '매출 확대'와 '손해율 관리'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
"이러한 할인특약 확대는 단순한 외형 확대를 지양하고 사고발생 위험도가 낮은 우량고객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손해율도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화손보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는 매년 기록을 갈아치우다 지난해 873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손해율 역시 꾸준한 개선세를 이어왔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저렴한 보험료로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한편, 한화손보는 업계 최초로 '차선이탈 경고장치 장착 할인특약'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방충돌 방지장치를 장착한 차량은 보험료 4.6%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는 다양한 할인특약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특약을 선택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원장]
"개인별로 사고의 유형이 어떤 면에서 특화돼 있기 때문에 자기에게 맞는 특약을 제대로 선정하고. 상담 시에 자기의 요구사항을 미리 알려줘서 적절한 특약 채택하고 가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팍스경제TV 노해철(goodpoint@paxetv.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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