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단지 청약 돌풍…이번달 분양 '러시'
역세권 단지 청약 돌풍…이번달 분양 '러시'
  • 이정 기자
  • 승인 201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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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정 기자] 

[앵커멘트]

6.13 지방선거 이후 분양 시장에 온기가 감돌고 있습니다.

특히 역세권 단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고 하는데요.

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동산 시장에서 수도권 역세권 주변 단지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역으로의 접근이 쉬운 역세권 단지가 청약시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최근 1년 간 신규 분양한 단지 가운데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을 살펴보니, 모두 반경 1Km이내에 역이 위치해 있었습니다.[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역세권 단지가 인기를 끄는 건 교통 편의성 뿐만 아니라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해 생활편의성도 높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수요층이 두터워 요즘같은 부동산 시장 침체기에도 시세가 안정돼 있고, 경기 호황에는 집값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미윤 / 부동산114 연구원: "출퇴근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수요자들이 역세권 단지를 선호하며, 실제로 지하철 거리 차이에 따라 집값이 달라집니다. 지상으로 연결되는 역세권 주변은 소음 때문에 오히려 집값이 낮게 평가되기도 하므로 소음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달에도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강동구에서는 GS건설이 고덕주공 6단지를 재건축해 1824가구 중 864가구를 일반분양합니다.(5호선 상일동역, 20일부터 청약)

같은 날 협성건설은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역단지 부근에 주거시설부터 쇼핑, 문화시설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복합단지를 선보입니다.(주택 274가구)

22일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장위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한 꿈의숲 아이파크 84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으로,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달 말 김포 운양역 인근에선 롯데건설이 김포 한강 롯데캐슬 912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입니다.

전문가들은 전철 개통 등의 재료가 집값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가격변동이 크지 않은 지역의 주거중심 단지들은 향후 전망을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팍스경제TV이정입니다.

<편집>김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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