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암호화폐, ‘아이콘’ 소스코드 오류에 비판
국내 대표 암호화폐, ‘아이콘’ 소스코드 오류에 비판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0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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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16일(현지시간)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에는 국내 대표 암호화폐 아이콘 소스코드에서 오타로 보이는 코드를 발견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는 누구나 토큰 전송을 중단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들은 스마트계약을 생성할 때 소스코드에서 ‘==’ 라고 적어야 할 부분에서 오타를 내 ‘!=’로 기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오류를 수정하려면 아이콘 네트워크에 참여한 2만 5000개에 달하는 노드들의 동의를 얻어야하는데 사실상 수정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최소한의 테스트도 거치지 않았나는 증거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먼저 전체 토큰 전송을 중지시키고 하드포크를 통해 기존 암호화폐를 교환해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하드포크란 기존의 블록체인에서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을 파생하는 작업을 뜻한다.

한편 아이콘 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이더리움 기반 토큰은 안전하며 전송에 장애가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최선의 방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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