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으로 토지등기 실험 성공한 스웨덴
블록체인으로 토지등기 실험 성공한 스웨덴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0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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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데스크 갈무리>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스웨덴 토지 등기를 관장하는 정부 부처가 은행, 기업, 스타트업과 함께 블록체인으로 등기를 진행한 세 번째 시험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국토 조사과(Lantmäteriet)는 여러 파트너사의 도움을 받아 시험 운영을 무사히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스웨덴 국토 조사과가 크로마웨이를 비롯한 기업들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 토지를 거래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제휴를 체결한 지난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이번 시험에는 SBAB 은행, 란드시포텍(landshypotek) 은행, 블록체인 스타트업 크로마웨이(ChromaWay), 테크 컨설팅 업체 카이로스 퓨처(Kairos Future), 부동산 정보 포털 (Svensk Fastighetsförmedling), 통신사 텔리아 스베리지(Telia Sverige), IT 기업 에브리(Evry) 등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블록체인 등기 시험 운영에 필요한 역할을 맡아 처리했다. 예를 들면 텔리아와 에브리는 구매자와 판매자 사이의 토지 소유권을 실시간으로 이전할 때 필요한 기술 지원을 도왔다. 

블록체인 시범 등기사업을 이끄는 요르겐 모딘(Jörgen Modin)는 “비록 현재 신원 확인 위해 정부가 인증한 중앙화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긴하나 블록체인 환경 내에서 진행되므로 정부가 인증한 신원이라도 똑같이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라며 “즉, 소유권 이전이나 등기에 참여하는 당사자들의 신원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공평하게 검증하는 셈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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