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김진아 기자]

15일 오후 경북 포항 인근 규모 5.4의 지진 발생과 여진이 이어지며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진 대피요령 지침이 눈길을 끈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진 발생 시 집 안에 있을 경우 튼튼한 탁자 아래로 몸을 피하며 이때 탁자가 쓰러지지 않도록 다리를 꼭 잡도록 한다. 

만약 탁자와 같은 단단한 가구가 없을 경우,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지진에 따른 흔들림이 멈췄을 때 가스와 전깃불을 끄고 집 밖으로 신속히 대피한다. 

건물에 손상이 없을 경우 집 안에 있는 것이 안전하지만, 외부에 있을 경우 마트 등 대형건물의 계단이나 기둥근처가 안전하다. 혹은 야외에서 공원이나 운동장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해야 하며 차량 대신 도보를 이용해야 한다. 

승강기 안에 있을 때는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문이 열리는 층에서 신속하게 내리고 건물 안에서는 승강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을 통해 밖으로 몸을 피해야 한다. 

자동차를 운전하다 지진이 나면 차량의 비상등을 켠 채 도로 오른쪽에 주차한 뒤 바깥으로 대피할 경우 열쇠는 꽂아둔 채 나온다.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대피장소로 이동해 라디오나 공공기관의 안내 방송 등에 따르며 차분하게 대응한다. 

김진아 editkim@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