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 오전 9시 김 전 원장 소환
외유성 출장 의혹 관련 집중 조사중
외유성 출장 의혹 관련 집중 조사중
[팍스경제TV 송현주 기자]
피감기관 돈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의혹을 받는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15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원장을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치자금법 위반·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소환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혐의는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김 전 원장의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해 출장의 목적과 내용, 업무상 연관성이 있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원장은 과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피감기관 돈으로 여러 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온 의혹을 받는다. 자유한국당과 시민단체는 김 전 원장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김 전 원장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담으로 2015년 5월 25일부터 9박 10일 동안 미국 워싱턴DC와 벨기에 브뤼셀, 이탈리아 로마, 스위스 제네바 출장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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