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축구마케팅’ 강화…“전세계 무대로 삼는다”
현대기아차, ‘축구마케팅’ 강화…“전세계 무대로 삼는다”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현대기아차, ‘2018 FIFA 러시아월드컵’ 후원…차량 954대 지원
첼시FC‧아틀레티코마드리드 후원…“축구마케팅 강화”
‘유럽시장’ 공략 분석 제기…현대차, “전세계가 무대”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현대기아차가 '2018 러시아 월드컵'과 함께 ‘축구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높은 스포츠 중 하나인 축구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인데요. 일부에서는 유럽시장 강화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새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의 ‘2018 러시아월드컵’ 공식후원 영상입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월드컵의 공식 파트너로 차량 954대를 제공합니다. 

이 밖에 러시아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는 월드컵 기념 특별 전시회도 진행됩니다.

현대기아차가 유럽시장에서 축구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해가고 있습니다

최근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첼시 FC'와 ‘글로벌 자동차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어 지난 13일에는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후원을 약속했습니다.

그 결과 2021년까지 유니폼 소매와 경기장 내 광고판에 현대 로고가 적용됩니다.

일부에서는 판매량 회복을 위해 유럽을 공략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실제로 인도와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현대차의 판매량이 증가했습니다. 

반면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는 판매 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김필수 /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유럽은 다른 시장과 다르게 충성고객이 한 번 차를 사면 그 가족이나 본인은 물론이고 해당 브랜드를 사는 게 보편화되어 있거든요 각종 세계적인 행사에 지원하는 것은 중장기적인 전략이라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에 맞는 마케팅 전략이라든가 신차투입이 더더욱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한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전 세계를 무대로 삼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현대차 홍보팀 관계자 
현대기아차는 2018 러시아월드컵‧명문 축구팀 후원 등 축구팬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현대기아차 브랜드의 열정과 역동성을 전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현대기아차의 스포츠 마케팅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 후원해 브랜드 위상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정새미입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