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위원장 "대기업, SI·물류·광고계열사 처분하라" 관련주 일제히 '급락'
김상조 공정위원장 "대기업, SI·물류·광고계열사 처분하라" 관련주 일제히 '급락'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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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사진=뉴시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 기업들의 시스템통합(SI), 물류, 부동산관리, 광고계열사 보유 지분을 처분하라고 압박에 나서면서 15일 관련 기업들이 주식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고 있다.

대표적 시스템통합 기업인 삼성에스디에스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2.91% 내린 1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기업 계열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은 10% 가까이 내리며 1만9000원에 거래 중이고, 이노션도 4.71% 내린 6만4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분 처분은 물론 경영권 불확실성에 따른 우려가 주식시장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전날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SI, 물류, 부동산관리, 광고회사 등 그룹 핵심사업과 관련 없는 계열사가 총수 일가 지분을 보유하고 일감 몰아주는 행태가 반복돼서는 안된다”며, “경영에 참여하지 않는 총수일가 지분 매각이 어렵다면 가능한 빨리 계열을 분리해 거래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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