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한파’ 5월 취업자 증가 7만 명대 그쳐...8년 4개월 만에 최저
‘고용한파’ 5월 취업자 증가 7만 명대 그쳐...8년 4개월 만에 최저
  • 이순영 기자
  • 승인 2018.0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팍스경제TV 이순영 기자]
지난달 취업자 증가폭이 10만명 밑으로 떨어지면서 고용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2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2010년 1월 1만명 감소 이후 8년 4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올해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2~4월 석 달 연속 10만명대 머물러 오다 5월 결국 10만명대가 붕괴됐다.

제조업 취업자는 구조조정, 자동차 판매부진, 산업경쟁력 약화에 따른 주력산업 부진 확대 여파로 일년 전보다 7만9000명 감소했다.

건설업은 강한 호우와 주택 준공물량 축소로 4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반면 보건.복지 및 공공행정은 13만8000명으로 취업자수가 증가했다.

지난달 고용률은 61.3%로 1년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고, 실업률은 4.0%로 한해전보다 0.4%포인트 뛰었다. 청년실업률은 10.5%로 전년동월보다 1.3%포인트 올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대책 주요과제와 추경 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와 규제 개선 등 혁신성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