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무개선 절차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국GM에는 총 3조8천800억원의 자금이 마련돼 경영 정상화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GM은 한국GM에 대한 차입금 총 28억달러를 출자금으로 전환하는 절차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8천630억원의 GM 측 유상증자 이행도 마무리됐다.
한국GM은 시설자금 4천45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산업은행 측 유상증자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산업은행이 올해 중 지원을 약속한 시설투자 금액 총 7억5천만달러(8천억원)의 절반에 해당한다. 산업은행은 4천45억원의 유상증자 납입을 이달 말까지 마치고 나머지 절반은 연내 투자를 완료할 예정이다.
앞서 GM은 한국GM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난달 18일 산업은행과 기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GM은 한국GM 차입금 28억달러(약 3조원)를 전액 출자전환하고, 산업은행과 GM이 향후 10년간 43억5천만달러(약 4조7천억원)의 신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