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펙스, '테크노' 아시아 첫 런칭…사무용 가구 세대교체 본격화
한샘이펙스, '테크노' 아시아 첫 런칭…사무용 가구 세대교체 본격화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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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스테이블 [사진=한샘이펙스]
노모스테이블 [사진=한샘이펙스]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한샘이 국내 사무용 가구 시장의 지각변동을 선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워라밸과 근무환경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진 가운데 딱딱한 사무용 가구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한샘의 자회사인 한샘이펙스(Hanssem Effex)가 이탈리아 대표 사무용 가구 브랜드인 '테크노(Tecno)'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런칭했다.

이날 런칭 행사에는 김덕신 한샘이펙스 대표이사와 줄리아노 모스코니 테크노 회장의 아들인 토마소 모스코니 이사, 주세페 전무, 파트리치오 마띠올리 아시아 지사장, 시모나 지롤디니 이사 등이 참석했다.

테크노는 1953년 창립해 최근 8년간 연매출 15%의 성장세를 이어오며 글로벌 사무용 가구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술을 인정받아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테크노를 선택했다.

노먼 포스터 [사진=한샘이펙스]
노먼 포스터 [사진=한샘이펙스]

특히 단일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며 디자인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황금 콤파스상(Compasso d’Oro)'을 5회 수상했다.

지난해 밀라노국제가구박람회에서 테크노의 사무 가구 시스템인 '인텔리전스오브테크노(io.T, intelligence of Tecno)'시스템이 최고의 오피스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인텔리전스오브테크노는 테크노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시스템이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따라 사무공간의 환경과 시스템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선보인 서울 논현동 쇼룸은 495.8m²(150평) 규모로 총 10여종의 사무용 가구를 선보인다.

특히 노모스(Nomos)테이블은 전세계적으로 160만개 이상 판매된 제품으로 그간 직구 등을 통해 어렵게 구매해야 했지만 손쉽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김덕신 한샘이펙스 대표는 제품에 대한 높은 자부심으로 쉽게 손잡기 어려운 테크노측과 접촉한 지 1년여만에 매장 런칭을 성공했다.
기존엔 테크노 매장을 들여오려면 평균 2년 가량이 걸린데 비해 단기간에 런칭을 성공한 셈이다.

특히 테크노의 남다른 사무용가구를 그대로 국내에 전하며 테크노의 기술을 공유하고 양사가 윈윈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덕신 대표는 "테크노의 오리지널 컬렉션을 비롯해 세계적인 건축가인 노먼포스터의 노모스 시리즈를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공간"이라며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디자인과 품질을 갖춘 이탈리아 대표 사무용 가구를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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